린제이 로한이 또..난민에게 뺨 맞고 눈물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9.30 17:41 / 조회 : 4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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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이 시리아 난민 가족에게 "아이들을 인신매매하는 것이냐"고 했다가 뺨을 얻어맞고 눈물을 흘렸다/사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린제이 로한이 시리아 난민으로 추정되는 노숙인 가족에게 무례한 인터뷰를 시도했다가 뺨을 맞고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29일 미국 피플과 TMZ 등은 린제이 로한이 28일 자신의 SNS에 러시아 모스크바 거리에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각종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린제이 로한은 직접 찍은 듯한 영상에서 차에서 내린 뒤 거리에 앉아 있는 노숙인 가족에게 다가갔다. 린제이 로한은 이 가족을 "시리아 난민 가족"이라고 소개하며 "당신들의 이야기를 해달라. 돕고 싶다"고 호의적으로 접근했다. 이 가족들은 길거리에서 모포를 감싼 채 두 남자아이를 재우고 있었다. 처음에는 노숙인 가족도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린제이 로한이 "호텔에서 자고 싶냐"며 "같이 가자"고 집요하게 이야기하자 결국 가족들은 자리를 떴다. 하지만 린제이 로한은 계속 이들을 뒤따라 가며 "당신 아들들이 맞냐" "저사람들이 아이들을 인신매매한다" "저런 사람들이 아랍 문화를 망치고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린제이 로한은 이들 가족 중 여성이 들던 모포를 가로채기까지 했다. 이에 여성이 거칠게 항의하자 곧 카메라가 흔들렸다. 이후 린제이 로한은 "뺨을 맞았다"고 울면서 방송을 마쳤다.

그녀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그녀의 SNS를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에선 "린제이 로한이 구세주 놀이를 하고 있다" "폭력을 쓴 건 린제이 로한"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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