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지면 안 되는데.. 선수들 자꾸 아파서 답답"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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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류중일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이제는 지면 안 되는데, 선수들이 자꾸 아파서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LG는 김현수가 발목 부상으로 빠져있다. 팀 내 최고 타자가 부재중인 셈이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니며, 헨리 소사 역시 고관절 통증으로 1군에서 빠져 있다.

여기에 박용택과 이형종까지 허리가 좋지 못하다. 당장 27일 경기에 박용택과 이형종 모두 출전하지 못한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입은 셈이다.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은 주사 치료를 받았고, 오늘은 휴식이다. 이형종도 오늘 안 된다. 김현수는 티 배팅은 시작했지만, 아직 뛰는 것은 안 된다. 가르시아 역시 수비는 어렵다. 펑고도 정면 펑고만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사의 경우 (말소일 기준으로) 10일에 맞추고 있다. 이번주는 일자가 안 되고, 다음주 화요일 혹은 수요일 KT전에 낼 생각이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류중일 감독은 "아직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오늘과 내일 KIA전이 중요하다. 이후 두산과 KT를 만난다. 이기고 봐야 한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계속 나와서 답답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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