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성수 "딸이 느끼는 엄마의 빈자리..내가 노력"[별별TV]

이용성 인턴기자 / 입력 : 2018.09.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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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캡처


쿨 김성수가 딸 혜빈이 그리워하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와 김성수의 딸 혜빈이 엄마에 관해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의 딸 혜빈은 어버이날 편지를 썼던 것을 김성수에게 말했다. 편지에는

'엄마 산소에 한번 가보고 싶다. 엄마에게 다 큰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등의 진심 어린 속마음이 담겨있었다.

딸 혜빈이 엄마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을 눈치를 챈 김성수는 급격히 표정에 그늘이 졌다. 두 부녀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성수의 전 부인이자 혜빈이의 친엄마는 2012년 강남 피살사건으로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 때문에 김성수는 딸이 엄마의 산소에 가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김성수는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고 말하면서도 "아빠가 조금만 더 생각했다가 날 잡아서 가자"고 약속했다.

딸과 대화를 마친 김성수는 혼자 방 안에 앉아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성수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혜빈이 잘 자랄 수 있게끔 제가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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