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골든차일드, 육상 2관왕..빅스·구구단도 金 물결 [★밤TView]

이용성 인턴기자 / 입력 : 2018.09.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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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추석특집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방송화면 캡처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골든차일드 Y가 육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전날 치열한 예선전 끝에 올라온 팀들의 볼링, 양궁 등을 비롯한 각종 결승전이 펼쳐졌다.


'아육대'의 백미인 육상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남자 60m 결승전에서 금빛 메달의 주인공은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한 골든차일드의 멤버 Y였다.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며 '아이돌계의 우사인볼트'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Y의 뒤를 이어 들어온 골든차일드의 이장준과 BLANC7의 쟝 폴이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으로 은메달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400m 릴레이 남자 결승에서는 골든차일드 팀과 더보이즈 팀, 세븐틴 팀이 초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2위로 앞서가던 더보이즈 팀의 상연이 바톤을 놓치며 뒤로 쳐졌다. 골든 차일드 팀도 한때 넘어졌었으나 이내 털고 일어났다. 위기순간을 잘 모면하고 마지막 주자였던 골든차일드의 멤버 Y가 압도적인 주력을 자랑하며 여유롭게 상대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세븐틴, 동메달은 더보이즈가 차지했다.

이로써 골든차일드의 Y는 남자 60m 육상, 남자 400m 릴레이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60m 결승전에서는 프로미스 나인의 멤버 이나경이 GBB의 멤버 두리를 가까스로 제치고 1위로 들어왔으나 막판에 상대 라인을 침범해 실격당했다. 결국 GBB의 멤버 두리가 금메달을 뒤이어 들어온 드림캐쳐의 멤버 유현과 우주소녀의 멤버 은서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차지했다.

팀워크가 상당히 중요한 400m 릴레이 여자 결승에서는 모모랜드 팀과 우주소녀 팀이 그들만의 리그를 펼쳤다. 그들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대결을 했으나 우주소녀의 은서가 막판 스퍼트로 승부를 가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뒤이어 들어온 모모랜드와 위키미키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볼링 결승전에서는 빅스 팀의 켄과 라비가 아이돌아이 팀의 신동과 양세형을 누르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켄과 라비는 경기 초반 긴장감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찾고 신들린 볼링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켄은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이에 힘입어 빅스 팀이 남자볼링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볼링 결승전에서는 나인뮤지스 팀의 혜미와 경리가 여자친구 팀의 엄지와 소원을 누르고 5점 차 신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경리는 긴장한 듯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혜미는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경리가 실수를 연발하며 여자친구 팀과 38점 차이까지 벌어졌었다. 승부가 여자친구 팀 쪽으로 기울었으나, 후반전 여자친구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나인뮤지스 팀의 혜미가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아육대'의 별미라 불리는 여자 양궁 단체결승에서는 아이돌 구구단 팀과 레드벨벳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9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레드벨벳 팀의 웬디가 0점을 기록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페이스를 찾고 결승전다운 명경기가 다시금 펼쳐졌지만 구구단 팀이 시종일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우승, 금메달을 차지했다.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아육대' MC를 보던 전현무는 퍼펙트 골드 즉, 양궁에서 화살이 표적지 한가운데를 맞추면 "모든 선수들에게 치킨을 쏩니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실제 양궁경기에서도 나오기 힘든 퍼펙트 골드를 레드벨벳 팀의 아이린이 경기 도중 렌즈를 깨며 퍼펙트 골드를 연출하며 전현무가 치킨을 사게됐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은 전현무에 좌중이 폭소했다.

남자 양궁 단체결승에서는 아이돌 아스트로 팀과 더보이즈 팀의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이들은 마치 실제 양궁경기를 방불케 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화살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더보이즈 팀이 조금 앞선 가운데 아스트로 팀의 라키가 마지막 화살을 9점을 기록했지만 더보이즈의 활 역시 9점을 기록하며 더보이즈 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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