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성소=엘리스 유경?..베일 벗은 '2018 추석 아육대'[★밤TV]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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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육대' 방송 화면


7개월 만에 돌아온 '아육대'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1, 2부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볼링, 양궁, 족구, 리듬체조 경기가 펼쳐졌다. 각 종목마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체육돌' 탄생을 예고하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월 설부터 '아육대' 종목으로 채택된 볼링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개그맨 양세형이 워너원의 하성운과 배진영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신동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에 견인했다.

양궁에선 레드벨벳이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천적이었던 트와이스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것. 웬디, 예리, 아이린을 주자로 내세운 레드벨벳은 다현, 채영, 쯔위의 트와이스를 준결승에서 85대 71로 물리쳤다. 아이린의 활약이 돋보였다.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린은 '에이스' 쯔위의 활약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과녁에 연달아 10점을 꽂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설 종목인 족구에선 JC족구왕(선우, 김동준, 이장준, 황정하, 효진, 현재)이 수준급 실력을 발휘하며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특히 '장·동·하'라 불리는 골든차일드의 이장준, 제국의아이들의 김동준, 비트윈의 황정하의 공격력이 인상적이었다. 이들 세 사람은 내내 멋지고 화려한 족구 기술을 구사하며 경기의 수준을 높였다.


'아육대' 1, 2부의 백미는 단연 리듬체조였다. '아육대'의 새로운 꽃으로 부상한 리듬 체조에선 '제2의 성소'가 누가 될지 관심사였다. '아육대' 리듬체조계 살아 있는 레전드인 성소는 지난 설 '아육대'에서 1위 자리를 내준 데다 이번 추석 '아육대'에도 불참했지만 존재감은 여전했다.

성소의 빈자리를 메운 것은 엘리스의 유경이었다. 리듬체조 경기에 첫 출전한 유경은 12.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무용을 배운 유경은 리본을 활용한 고난도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육대'는 그동안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기회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설에 이어 추석에도 '아육대'가 새롭게 펼쳐진 가운데, 기존 '체육돌' 못지 않은 맹활약으로 빛을 볼 참가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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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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