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구준회, 자필 편지로 2차 사과 "너무 부끄럽다"[전문 포함]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25 20:30
  • 글자크기조절
image
구준회가 팬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2차 사과했다. /사진=스타뉴스, 구준회 인스타그램


보이 그룹 아이콘의 구준회가 팬을 무시한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계속되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재차 사과했다.

구준회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신중하게 소통하겠다"며 반성의 태도를 보인 지 4시간여 만에 2차 사과문을 올린 것.


구준회는 2차 사과문을 통해 "조금 전에는 아이콘의 단체 방송 촬영 중이어서 급하게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렸다"며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구준회는 이어 "무조건 저를 위해 말씀해주시는 걱정 어린 조언이었는데, 상황을 신중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마치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생각한 일에 대해 뒤늦게 나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준회는 일본 영화감독이자 희극 배우 키타노 타케시 관련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키타노 타케시가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것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한 팬은 구준회를 향해 충고를 하며,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구준회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요. 싫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구준회는 관련 사진에 대해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구준회가 SNS에 게재한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구준회입니다.

조금 전에는 아이콘의 단체 방송 촬영 중이어서 급하게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렸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무조건 저를 위해 말씀해주시는 걱정 어린 조언이었는데, 상황을 신중하게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생각한 일에 대해 뒤늦게 나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가장 먼저 저를 챙겨주셨던 팬 분께 경솔하게 답변 드린 점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한 구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을 다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구준회 올림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