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9승-타선 뒷심' LAD, ARI에 7-4 역전승.. 3연승 질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25 14:34 / 조회 : 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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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도 그대로 달렸다.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승차는 1.5경기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전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경기 말미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7-4의 승리를 따냈다.

지난주 콜로라도-샌디에고를 만나 5승 1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이날부터 애리조나 원정 3연전-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시작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6경기다.

출발이 좋다. 애리조나를 만나 만만치 않은 경기를 했지만, 끝내 뒤집기에 성공했다. 3연승 성공. 서부지구 1위 자리도 유지했다. 같은 날 콜로라도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다저스 역시 이기면서 1.5경기 차이가 그대로 간다.

선발 커쇼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5패)째다. 개인 6연승이기도 하다. 지난 7월 22일 5패째를 당한 후 11경기에서 6승을 올렸다. 시즌 마지막 등판이 이뤄질 경우, 9년 연속 10승에 도전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역전 결승타를 포함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데이빗 프리즈가 홈런을 치며 3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맥스 먼시도 대타로 나서 1안타 1타점이 있었고, 저스틴 터너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고, 승패는 없었다. 타선에서는 케텔 마르테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A.J. 폴락이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다른 쪽이 살짝 아쉬웠다.

다저스는 1회초 프리즈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냈으나, 1회말 마르테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3회말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2로 뒤졌다. 5회초 프리즈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따라갔으나, 5회말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내줘 2-3이 됐다.

이후 7회초 뒤집기에 성공했다. 무사 1,2루에서 먼시의 적시타가 나와 3-3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마차도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3 역전까지 갔다.

9회초 다득점에 성공하며 간격을 벌렸다. 무사 1,3루에서 상대 폭투가 나와 5-3이 됐고, 이어 무사 1,2루에서 마차도의 적시 2루타가 터져 6-3이 됐다. 다시 상대 폭투가 나와 1점을 추가, 7-3으로 달아났다. 9회말 폴락에게 솔로포를 맞아 7-4가 됐지만,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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