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측 "방탄소년단과 지향하는 가치 같아 연설 초청"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9.25 13:28 / 조회 :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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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사진=유니세프 트위터


유니세프가 제73회 유엔총회에서 글로벌 청년세대에게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청년대표로 초청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측은 25일 "모든 가능성은 자신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서 시작한다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과 청년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자는 유니세프의 새로운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고 밝혔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유니세프와 유엔이 함께 73회 유엔총회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에 제안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 아동, 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시작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글로벌 청년대표로 초청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연설에 나섰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영어로 "어린 시절 별을 보며 내가 세상을 구하는 수퍼 히어로라고 상상했었는데, 10살때 쯤부터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시선을 염려하며 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나 자신을 맞추려고 애쓰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시절 나의 안식처였던 음악은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며 나를 일깨웠다. 가슴을 뛰게 하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라고 덧붙여 깊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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