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어워즈] '월드컵의 힘' 모드리치, FIFA 올해의 선수…감독상 데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25 07:27 / 조회 :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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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 시상식을 열고 남녀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남녀 감독상, 최우수 골키퍼상, 올해의 베스트11 등을 발표했다.

풋볼 어워즈는 FIFA가 2016년부터 신설한 개인상 시상식이다. 2010년부터 프랑스 풋볼과 계약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했던 FIFA는 계약이 끝난 후 독자적으로 시상식을 신설했다. 지난 1991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올해의 선수를 한 명 선정했던 FIFA는 이 상의 명목을 잇는 동시에 위상을 급상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모드리치가 호명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최종후보 3인에 올랐던 모드리치는 가장 큰 지지를 받아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올해 모드리치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중심에 섰고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주장을 맡아 준우승 기적을 일궈냈다. 모드리치는 월드컵 활약으로 MVP에 뽑혀 올해의 선수상을 예고하기도 했다.

감독상도 월드컵 효과를 봤다. 프랑스를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따돌리고 최우수 감독에 올랐다.

최우수 골키퍼에는 월드컵 골든글러브를 따낸 티보 쿠르투와(첼시)가 선정됐다. 한 해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는 머지사이드더비서 터진 살라의 골이 뽑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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