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의 선수' 두고 호날두·모드리치 2파전..승자는?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25 02:26 / 조회 :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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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모드리치(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를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와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2파전 양상을 펼치고 있다. 해외 복수 매체들은 일단, 모드리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FIFA는 2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로얄 페스티발 홀에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총 9개 부문의 수상이 이뤄지는데,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역시 더 베스트 남자 선수상이다. 쉽게 말해 지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것이다. 대략적인 활약 기준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다.

최종 후보는 호날두, 모드리치,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지만, 현재 살라는 다소 뒤처진 모양새다.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지난 8월 31일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맞붙었지만 모드리치가 상을 받았다. 모드리치는 2017-2018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3연패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조국'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준우승까지 차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FIFA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엔 호날두가 상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스페인 마르카,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언론들은 모드리치가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놨다.

여기에 호날두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오는 27일 '2018-2019 세리에A' 6라운드 볼로냐와 6라운드 경기로 인해 유벤투스 소속 선수들은 이 시상식에 나서지 않는다. 반면, 오는 26일 오전 5시 세비야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시상식 불참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모드리치가 이날 결정되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경우 2007년 카카(은퇴·당시 AC밀란) 이후 11년 만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가 상을 받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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