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고등어' 엄마의 손맛과 추억 녹아있는 밥상[★밤TView]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9.24 18:24 / 조회 :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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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어머니의 고등어' 방송화면 캡처


이수지, 유세윤, 노사연이 엄마 밥과 추억을 함께 먹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어머니와 고등어'에서는 노사연, 이수지, 유세윤이 어머니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노사연과 노사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부터 한상 푸짐하게 차린 노사봉 덕분에 노사연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갈치부터 고기까지 가득 차린 밥상에 노사연은 맛있게 아침을 먹었다. 노사연은 "어머니가 음식을 잘 했다. 언니가 빈자리를 채워준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부터 넘치는 흥을 넘치지 못하는 자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은 과거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이어 한강으로 나온 노사연과 노사봉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운동부터 먹는 것까지 모든 것이 경쟁이었다.

다음으로는 유세윤과 그의 어머니 모습이 그려졌다. VCR 공개 전부터 유세윤은 "빈곤한 식탁을 볼 수 있다"며 노사연과는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유세윤은 친구들과 함께 집에 왔다. 이에 어머니는 각종 밑반찬과 곤드레밥, 꼬막, 찜잙 등 결코 소박하지 않은 집밥을 차렸다. 여기에 연잎밥까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음식들은 어머니가 한 것이 아닌 모두 인스턴트 음식들이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머니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하루를 바쁘게 보냈고, 이에 밥을 먹을 시간도, 맛있는 밥을 먹어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이에 MC들은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지 어머니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집에 온 이수지를 위해 어머니는 맛갈나는 음식을 내놨다. 밥을 먹으면서도 이수지와 어머니의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개그프로에서 활약하는 이수지의 모습을 처음에는 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지금은 든든한 지원자"라고 밝혔다.

이후 이수지는 어머니에게 닭볶음탕 만드는 법을 배우기로 했다. 그러나 어머니들 특유의 대충 각종 양념을 넣는 조리법에 이수지는 당황했다. 완성한 음식을 먹으머 두 사람은 또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어머니와 고등어'는 엄마 밥을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엄마 밥 기록 프로젝트' 일환이다. 그동안 주는 밥을 먹을 줄만 안 자식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엄마의 레시피를 기록한다.

개그맨 유세윤과 아들 못지않은 개그 감각 소유자인 그의 어머니, 돌아가신 엄마의 빈자리를 따뜻하게 채워준 언니 노사봉과 함께한 가수 노사연, 티격태격하면서도 정 깊은 개그맨 이수지와 그의 어머니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MC로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장영란, EXID 하니, 셰프 이원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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