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S 선발 진입?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24 10:55
  • 글자크기조절
image
류현진 /AFPBBNews=뉴스1


선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째를 수확한 LA 다저스 류현진(31)이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투구 수는 88개.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선발 2연승을 달렸고, 시즌 평균 자책점도 종전 2.18에서 2.00으로 낮췄다. 이날 류현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14-0으로 대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미국 LA타임즈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류현진은 "나와 팀 모두 포스트시즌을 향해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규 시즌 한 경기에 등판할 것 같은데, 그 경기서 나의 위치가 정해질 것이다. 현재까지는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에 대해 낙관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4일 현재 6경기를 남겨둔 다저스는 87승 69패(승률 0.55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1.5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6연전에서 최악의 결과만 없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난할 전망이다. 류현진 역시 2017시즌 포스트시즌 엔트리 낙마에 이어 2014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등판을 노리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였다"며 "침착한 투구를 보여줬다. 타석에서도 류현진은 자신을 좋은 타자라고 이야기했고, 나는 수년간 그것을 보지 못했지만, 오늘 드디어 봤다"고 호평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