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혜숙vs차화연 갈등..절친이 무색[★밤TV]

이용성 인턴기자 / 입력 : 2018.09.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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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하나뿐인 내 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친구 관계인 차화연과 이혜숙이 갈등을 겪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오은영(차화연 분)과 나홍실(이혜숙 분)이 오랫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냈던 세월이 무색하게 한 순간 원수지간이 된 장면이 그려졌다.


오은영의 아들 왕이륙(정은우 분)과 나홍실의 딸 장다야(윤진이 분)이 결혼 허락을 받겠다고 나선 것이 단초가 됐다.

오랜 세월 알고 지낸 만큼 모두가 왕이륙과 장다야의 결혼을 축하해 줬지만 오은영만큼은 반대했다. 오은영은 적극적으로 둘의 결혼을 말렸다. 특히 오은영은 장다야에게 "너랑 이륙이랑은 안 어울리니 모두를 위해 결혼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

사실 오은영이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나홍실(이혜숙 분)의 남편이 흉사를 당한 것 때문이다. 나홍실의 딸을 자신의 집안에 들이면 뭔가 불길한 기운이 들어올 것만 같은 찝찝한 기분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 사실을 친구에게 전해 들은 나홍실은 오은영에게 찾아가 "이젠 내가 결혼을 반대한다. 다시는 우리 보지 말자"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후 오은영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나홍실을 찾아가 진심 어린 용서를 구했으나 둘의 감정의 골은 깊어졌다. 나홍실은 자신이 남편을 잃고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크게 배신감을 느꼈다.

나홍실은 오은영에게 "내가 널 친구라고 생각했던 그 시절이 원망스럽다. 두 번 다시 네 얼굴 보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주위 친구들이 오은영과 나홍실을 화해시키려 했지만, 한 번 돌아선 나홍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랫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냈던 세월이 무색하게 한 순간 원수지간이 돼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갈등이 향후 '하나뿐인 내편'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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