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포체티노, 라멜라 선발 출전 따져봐야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23 19:36 / 조회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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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에릭 라멜라가 토트넘 홋스퍼 측면 공격수 경쟁에 끼어들었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제는 라멜라를 마냥 조커로 생각할 때가 아니다.

라멜라가 또 짧은 시간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라멜라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서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라멜라는 이번에도 교체 투입이었다. 리그 3경기 연속 후반 조커로 나섰지만 어김없이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토트넘을 구했다. 라멜라는 올 시즌 EPL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나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 중 리그 3경기가 모두 교체투입이다. 라멜라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게 상대적으로 밀린 가운데 시즌을 출발한 셈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공백이 있던 기간 모우라를 신뢰했다. 손흥민이 돌아온 이후에는 곧장 선발 출전 기회까지 줬다. 그때마다 라멜라는 벤치 출발이었다.

그럴 만 했다. 라멜라는 지난 2년 동안 손흥민에게 가려졌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것도 있지만 손흥민이 눈부시게 잘해 경쟁 체제를 구축하기 어려웠다. 올 시즌도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 진영 한자리를 두고 손흥민 뒤에 라멜라를 생각했다.

현 페이스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라멜라의 활약에 비해 손흥민이 선발 두 차례 기회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달갑지 않은 경쟁 체제가 그려지게 됐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도 "라멜라는 그동안 승부욕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에서 최고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라멜라가 이제 강한 정신력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그는 여전히 정신력이 강하고 힘이 넘친다"고 활약에 기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라멜라가 완벽한 서브 역할을 하든지 아니면 저조한 성과의 경쟁자에 앞서 선발 출전할 자격이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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