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5승 1패' 넥센 승승장구, 3위 뒤집기 '꿈' 아니다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9.23 16:56 / 조회 : 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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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수단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장정석 감독은 '꿈'이라고 했지만, 결코 '꿈'이 아닐 수도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승과 함께 71승 64패를 기록하며 3위 한화 추격에 더욱 힘을 냈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진 채 71승1무58패를 마크했다.

넥센의 시즌 막판 뒷심이 대단하다. 이번 주 넥센은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6일 내내 안방에서 경기를 했다. 결과는 괜찮았다.

18일과 19일에는 선두 두산과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20일에는 삼성을 3-2로 꺾으며 5연승 휘파람을 불렀다. 21일 삼성에 3-10으로 크게 패했으나 다시 전열을 재정비해 주말 SK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넥센은 이제 올 시즌 9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장거리 이동도 없다. 다음 주 25일과 26일 두산과 잠실 2연전을 치른다. 이어 롯데, N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9월 30일까지 정규 편성된 경기를 마치면 우천으로 취소된 원정 3경기만 소화하면 된다. 10월 6일 창원 NC전, 10월 12일과 13일 수원 KT전과 대구 삼성전만 각각 치르면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일정이 끝난다.

넥센은 사실상 4위 자리는 확정 지었다. 현재로서는 3위 자리만 바라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23일 경기에 앞서 순위 싸움에 대한 질문에 "(3위 도약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맞붙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선두 두산과 2연전이 고비일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 감독은 "최근 다른 팀들의 페이스가 연승도 했다가 연패를 하기도 한다. 일단 저희 팀은 다음 주까지만 생각하고 있다. 이런 패턴이라면 저희가 이기고, 저쪽(한화)이 진다면 잡을 수도 있다는 꿈을 꾼다. 현실적으로 쉬운 건 아니지만, 다음 주까지 베스트 전력을 다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그리고 넥센 선수단의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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