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화양연화" 진서연 vs 상영금지 소송 '암수살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9.22 11:30 / 조회 : 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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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이 임신 소식을 알린 반면 '암수살인'은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당했다.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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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이 인생의 화양연화를 맞았다. '독전'으로 데뷔 10년만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데 이어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진서연은 지난 17일 SNS로 "2018년을 제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임신과 출산 소식을 전했다.

진서연은 "곧 세상에 태어날 아이와 함께 올 한해를 마무리하려 합니다"라며 "배우 그리고 엄마라는 소명으로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서연은 2014년 5월 결혼해 4년만에 2세를 갖게 되는 기쁨을 누린다. 글로법 기업 마케팅 부문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남편과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고 있다. 11월 초 출산 예정이다.

진서연은 '독전' 개봉하던 당시에도 임신 소식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 내색 없이 각종 홍보 스케줄과 인터뷰를 소화했다. 자신의 개인사보다 '독전'이 주목받길 원했기 때문이다.

2007년 연극 '클로저'로 데뷔한 진서연은 오랜 무명의 시간을 견뎠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한 끝에 올해 '독전'으로 빛을 발했다. 진서연은 '독전'에서 고 김주혁이 맡은 조선족 마약상 진하림의 애인 보령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인생의 꽃 같은 시절을 만끽하고 있는 진서연에 미리 출산 축하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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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모티프로 한 영화 '암수살인'이 개봉을 앞두고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당했다.

2007년 부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동생이 영화 '암수살인'이 해당 사건을 유사하게 묘사하고 있다며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족은 화상에서는 2007년 사건이 2012년으로 바뀌었지만 극중 인물의 나이, 범행수법 등을 원래 사건과 똑같이 묘사하면서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수살인'은 감옥에 갇힌 살인범이 숨겨왔던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며 시작되는 형사와 살인범의 치열한 심리 대결을 다룬 범죄 스릴러.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감옥에서 온 퍼즐 - 살인리스트의 진실은?'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제작사 필름295는 21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영화 '암수살인'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하여, 제작사는 영화가 모티브로 한 실화의 피해자 유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범죄실화극이라는 영화 장르의 특성상 '암수살인'은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암수범죄를 파헤치는 형사를 중심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정 피해자를 암시할 수 있는 부분은 관객들이 실제인 것처럼 오인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제거하고 최대한 각색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분들이 상처 받으실 수 있다는 점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해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부족하게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제작사는 실제 피해자의 유가족 분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치겠으며, 앞으로 마케팅 및 홍보 과정에서도 유가족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암수살인'은 10월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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