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복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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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연 "'미션', 미래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한복인터뷰②]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소아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9.23 08:15 / 조회 :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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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tvN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배우 오아연(26)이 연기한 소아는 시청자에게 강한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었다. 일본 게이샤로 등장했던 그가 조선을 위해 싸운 의병이었다는 정체가 드러났을 때는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부엔 일본에 납치된 이정문(강신일 분) 대감을 구하는 장면에 깜짝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등장하는 매 신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준 오아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복 인터뷰에 응했다. 드라마 속 설정상 화려한 기모노를 입는 일이 잦았던 그녀는 이날만큼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석 인사를 건넸다.

-인터뷰①에 이어서

-소아 캐릭터의 매력은 뭐라 생각해요?

▶다채로운 면모가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게이샤로 분했을 때도 말없이 새침 떨기도 하고, 또 매혹적이고 요염하게 행동하기도 했고요. 정체가 발각된 이후에는 수수한 한복을 입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상해로 안전하게 떠나기 위해 남장까지 했어요. 이렇게 소아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연기한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요?

▶저는 거의 매 촬영마다 새로운 배우 분들과 촬영을 했는데요. 정말 모든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이 다 좋으셨어요. 이정현 배우 분은 연기도 잘하시지만 무엇보다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촬영에 임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저에게 좋은 자극이 됐어요. 그리고 마지막 촬영을 함께한 강신일 선배님께선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더라고요. '이때 소아는 이러지 않을까?', '이렇게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라고 저에게 조언해주시고, 제가 놓치는 부분들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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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오아연에게 '미스터 션샤인'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제가 많은 작품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껏 보여드린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해온 모든 작품들에 애정이 있지만, '미스터 션샤인'은 나중에 제게 아이가 생기면 꼭 보여주고 싶은 드라마에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게끔 만들어주신 분들에 대한 이야기야'라고 하면서요.

-'곤지암'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까지…2018년은 오아연에게 각별한 한 해일 것 같은데 2018년을 요약한다면요?

▶아직 제 이름이 낯선 분들이 많으시지만 제가 출연한 작품들과 배역은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만큼 출연한 작품들이 모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한 해라 정말 행복해요. '곤지암'도 2년 전에 촬영했고, '미스터 션샤인'도 1년 전에 촬영이 시작된 작품인데, 기다린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감사한 날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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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올해 추석은 어떻게 보내요?

▶학교 졸업 공연이 코앞이라, 연휴에도 공연 연습 일정이 있어요. 추석 당일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푹 쉬고, 또 열심히 연습하려고 합니다!

-과거 추석엔 어떻게 보냈나요? 명절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면?

▶저는 가족들이 모두 서울에 계시고, 게다가 자주 만나는 편이라서요. 명절이라고 따로 특별함은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 해먹고, TV도 보고, 다 같이 낮잠도 자고, 또 밥 먹고…(웃음) 명절에는 서울에 있다 보니, 여유롭고 한적한 서울의 분위기가 좋기도 합니다.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했는데 '미스터 션샤인'에서 입었던 일본 의상과 차이점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기모노도 예쁘지만, 한복은 이 특유의 선이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미스터 션샤인'을 촬영하면서 여러 옷을 입어봤지만 고운 색의 한복은 못 입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예쁜 한복을 입을 수 있게 되어서 소원을 푼 것 같아요.

-추석을 맞아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의 모든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몸도 마음도 모두… 그 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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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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