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열애설→콘서트 불참..강성훈, 혼란의 연속[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9.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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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강성훈 /사진=스타뉴스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대만 팬 미팅 취소 논란과 열애 의혹 등으로 혼란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결국 예정됐던 젝스키스 콘서트와 신곡 발표까지 미뤄진 데다 일부 팬들의 퇴출 성명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행보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강성훈은 최근 대만에서 열 예정이었던 'Mini "The Gentle" FAN Party' 공연의 일방적인 취소 논란으로 시선을 모았다. 대만 현지 매체에서도 "강성훈이 일방적으로 콘서트를 취소해 주최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하며 시선을 모았다.


강성훈과 팬클럽 후니월드 등은 즉각 반박에 나서며 "공연 주최사에서도 비자 발급에 있어서 책임이 있으며 공연 대행사인 우리엔터테인먼트 역시 책임을 회피하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강성훈에 대한 허위 기사 및 보도 내용 모두 첨부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 명백하게 끝까지 사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YG는 모든 사안을 자세히 알아보고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강성훈과 이번 팬 미팅 일정에 동행한 후니월드 운영자 A씨가 강성훈의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최근 떠도는 소문 중 운영자 관련, 여자친구는 딱 대놓고 말할게.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 역시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강성훈은 "제 불찰로 인해 팬분들과 팀에게 피해를 기친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하여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의 뜻도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A씨가 팬클럽을 운영하며 팬들에게 거액을 모금 받고 이를 횡령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것. 팬들은 급기야 성명서를 통해 "강성훈을 팀에서 제외하지 않는다면 콘서트 전체를 보이콧할 수도 있다"고 강경하게 밝히기까지 했다.

강성훈은 결국 오는 10월 13일과 10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 불참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이 채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공연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멤버들은 기꺼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분주히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강성훈의 보컬 파트를 다른 멤버가 소화해야 하고, 모든 안무 동선도 바뀌어 익혀야 한다. 젝스키스는 이럴 때일수록 팬들을 위해 더 똘똘 뭉치고 마음을 굳게 다잡아, 차질 없이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 연기도 전하고 "한창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는데 발표는 부득이 연기하게 되어 유감으로 생각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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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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