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어 강행군' BTS, 추석 당일 캐나다 해밀턴 공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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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러브 유어셀프' 해외 투어는 추석 연휴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했다. 이후 8월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를 열고 국내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 이름)를 마주했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총 79만 규모의 해외 아미들을 만나러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방탄소년단은 먼저 미국 LA로 향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9일까지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총 4차례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을 소화한 이후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뮤지엄에도 입성했다.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THE GRAMMY MUSEUM)으로 향한 방탄소년단은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통해 그래미 뮤지엄 예술감독 스캇 골드만(Scott Goldman)과 함께 음악 방향성, 앨범 제작 과정, 멤버들과의 관계, 팬들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LA를 거쳐 지난 12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 지난 15일과 16일 포트워스 컨벤션 센터를 거쳐 캐나다로 향했다. 캐나다로 향하는 시점은 한국에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때다. 방탄소년단에게 추석은 연휴가 아닌, 강행군인 셈이다.

한국 시각으로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7시, 현지 시각으로는 23일 오후 6시까지 방탄소년단은 캐나다 해밀턴 퍼스트 온타리오 센터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아미들을 마주한다.


방탄소년단은 현지 시각으로 24일 다시 뉴욕으로 건너와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한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는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등이 참여하며 방탄소년단은 3분 정도 연설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유니세프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5일과 26일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NBC '엘런 드제러너스 쇼',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현지 인기 토크 프로그램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뉴욕 시티 필드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의 총 5회 공연을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한다.

다음은 유럽과 일본이다. 10월 9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10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 10월 16일과 10월 17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10월 19일과 10월 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 11월 13일과 11월 14일 일본 도쿄돔, 11월 21일과 11월 23일, 11월 24일 오사카 쿄세라돔, 내년 1월 12일과 1월 13일 일본 나고야 돔, 내년 2월 16일과 2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까지로 이어진다.

BTS의 그야말로 글로벌한 행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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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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