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영, 배우로 부산국제영화제 참석..日 러브콜 '쇄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9.22 09:00 / 조회 : 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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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출신 배우 수영(28, 최수영)이 스크린 주연으로 처음 나선 한일 합작 영화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수영은 오는 10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영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여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영화제 주요 공식 일정에 참석하게 된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사랑이 깨지며 겪게 되는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내용을 섬세하게 그렸으며 단편영화 '그 후'를 연출한 최현영 감독의 장편 데뷔 작품. 일본 현지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영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막다른 골목의 추억'으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나 이 작품이 일본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수영의 일본 현지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지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에 대해 수영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수영의 일본 활동과 관련, 여러 루트를 통해 러브콜 제안이 오고 있다. 과거 일본에서 활동했던 이력도 있어 팬덤도 적지는 않은 편"이라며 "본인의 일본 활동에 대한 의지도 있다. 향후 활동에 있어서 에이전시와의 미팅 등을 알아보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수영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수영은 이후 지난 2017년 10월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현재 수영은 다니엘 헤니, 동현배 등이 소속된 에코글로벌그룹에 소속돼 있다.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 활동 당시에도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OCN 드라마 '38사기동대'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안정된 연기를 선사했다.

한편 수영은 현재 사전제작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촬영 역시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K팝 톱스타 후준(최태준 분)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 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수영 분)이 벌이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했다. 현재 16부작으로 기획됐으며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TV 프로덕션이 투자 및 공동제작사로 참여, 북중미에서 이미 선판매가 완료됐으며 국내 TV 편성에 맞춰 160개국에 동시 방송할 예정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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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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