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레 찬, 성차별 논란 사과 "여성을 존중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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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엠레 찬(24, 유벤투스)가 성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찬은 자신의 SNS에 “나의 발언으로 인해 누군가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여성, 여자 축구, 어떤 형태의 평등을 비하할 의도는 절대 없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내가 여성과 평등을 존중한다는 것을 말이다”라며 성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찬은 최근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발렌시아전 퇴장 장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던 중 뱉은 말이 화근이 됐다.

발렌시아전 직후 찬은 인터뷰를 통해 “우린 여자가 아니다. 축구를 한 것이다”라며 호날두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를 두고 여자 축구는 물론 여성 전체를 비하했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결국 당사자가 진화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찬은 “발렌시아전 이후 내가 했던 발언을 바로잡고 싶다. 호날두의 퇴장 장면에 대한 나의 답변이 논란을 일으킨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의 의도는 팀 동료를 옹호하고 싶었던 것뿐이다. 잘못된 판정은 경기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라며 해당 발언에 어떠한 불순한 의도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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