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의 파격 변신 '미쓰백' 도쿄&런던 영화제 초청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9.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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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주연 영화 '미쓰백'이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사진='미쓰백' 해외 포스터


한지민 주연 영화 '미쓰백'이 해외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21일 리틀빅픽쳐스는 '미쓰백'(감독 이지원)이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와 제4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미쓰백'은 도쿄 국제영화제에서는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아시안 퓨쳐 섹션에 초청됐다. 한국영화로는 2015년 '내 심장을 쏴라'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프로그램 디렉터인 켄지 이시자카는 “영화를 보는 내내 자신의 불행한 과거가 투영된 어린 소녀를 구하려는 ‘백상아’의 고군분투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람 사이의 연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수작”이라고 전했다.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관계자는 “이지원 감독은 담담하게, 하지만 폭발력 있게 하나의 연결 고리로 만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영화를 관통하는 긴장감은 의심의 여지 없이 영국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영화다”라고 밝혔다. '미쓰백'은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 'Stories of Women' 섹션을 여는 작품으로 선정했다.

한편 '미쓰백'은 올해 칸필름마켓에서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대만에 판매됐으며,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쓰백'은 10월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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