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종영' 윤시윤→♥이유영..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9.2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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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종영했다. 이유영을 향해 직진만 달렸던 윤시윤의 마음이 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한강호(윤시윤 분)오 송소은(이유영 분)의 러브라인이 성사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소은은 한강호가 주고 간 범죄경력 회보서를 살펴봤다. 거기에는 한강호가 저지른 죄목들이 쓰여 있었다. 송소은은 모든 사실을 깨닫고 눈물 흘렸다. 뒷면에는 한강호의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이게 진짜 나예요. 쌍둥이형 한수호가 실종된 사이 그 자리를 차지했어요. 우연한 기회였지만 평생 나를 괴롭힌 놈에게 복수할 기회였어요. 그런데 소은씨를 만나고 달라졌어요. 옆에 있고 싶어서 계속 거짓말을 했어요. 좋은 사람이 되면, 좋아할 자격이 생기지 않을까. 꿈도 꿨어요. 거짓말 한 거 미안해요. 소은씨한테 닿길 기도했던 거 미안해요"라고 쓰여 있었다. 송소은은 이를 모두 읽고 한강호를 생각하며 오열했다.

한편 송소은은 홍정수(허성태 분)을 성희롱으로 고소했으나, 무고죄로 맞고소 당했다. 송소은은 연신 "저는 죄가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사는 그를 징역 3년에 처해달라고 했다.


이를 알게 된 한강호는 한수호에 전화했다. 송소은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것. 그는 "형, 나 한번 만 도와주라. 제발"이라며 빌었다. 한수호는 이에 송소은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한강호는 법원에 증인으로 섰다. 그는 과거 자신이 범죄를 저질러 조사받을 때 홍정수가 송소은을 성추행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결국 송소은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송소은은 한강호에 허리를 굽혀 인사를 전했다. 한강호는 애절한 눈빛으로 송소은에 손 인사를 했다. 송소은은 한강호에 다가가 "어쩜 그렇게 감쪽같이 속였어요? 그렇게 도망가려 하면 안 무서워요?"라고 물었다.

송소은은 "그래도 언니 찾아준 건 고마워요. 이제 변호사 자격증도 있어요"라고 했다. 한강호는 "나도 조리사 자격증 있어요. 한식이랑 양식"이라고 답했다. 송소은은 "그럼 나 밥 해줘요. 한번은 해 줘야 하니까. 그리고 밥 먹으면서 이야기해요."라고 말했다. 한강호는 이에 조심스레 송소은의 손을 잡았다.

깡패 출신 가짜 판사 윤시윤은 이유영에 자신의 과거 범죄 경력까지 모두 밝혔다. 이유영 앞에서는 솔직해지고 싶었기 때문. 그런 그의 진심이 통했던지, 이유영은 윤시윤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든 과거와 사연을 알고 이제 사랑을 시작했다.

윤시윤과 이유영은 시청자에게 '중력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둘의 애절하고도 순수한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한동안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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