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 "즐라탄·호나우두와 뛰고 싶었는데..돈이 문제"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9.21 00:08 / 조회 : 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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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AFPBBNews=뉴스1


AS로마의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42)가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호나우두(42) 등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토티는 "즐라탄과 호나우두를 데려오기 위해 설득했으나 한계가 있었다"며 "사람들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었고, 또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로마는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투자 자금이 없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토티가 몸담았던 AS로마는 2000-2001시즌을 끝으로 20년 가까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토티도 그때 선수 경력 처음이자 마지막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토티는 매번 리그 우승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티는 "우승을 위해서는 훌륭한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나도 호나우두, 즐라탄뿐 아니라 세계적인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로마로 오기를 원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한계가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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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호나우두(가운데).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토티가 언급한 호나우두는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에서 뛰었다. 스웨덴 출신의 즐라탄은 '우승 제조기'라고 불리며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다. 현재는 미국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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