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결국 담주 KIA전 분수령 아니겠는가"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9.21 16:47 / 조회 : 3649
  • 글자크기조절
image
21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LG 류중일 감독






LG 류중일 감독이 '5위 싸움'에 있어 내주 KIA전이 최대 승부처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LG 트윈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20일) 두산에 3-9로 패했다. 이 패배로 LG는 지난해 9월 10일 잠실 경기 이후 두산전 14연패 늪에 빠졌다.

21일 경기를 앞두고 '두산'에 대한 언급에 류중일 감독은 "1위 팀이다. 새 얼굴들이 잘한다"고 입을 열었다.


LG는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지며 어느덧 6위 KIA에 승차 없이 따라 잡혔다. 승률에서 1리 앞선 5위. 5위 싸움에 있어 변수는 잔여 경기다. LG는 13경기, KIA는 20경기나 남겨놓고 있다.

류 감독은 '잔여 경기 수에 따른 유,불리'에 대한 질문에 "그거보다 우리가 이겨야 한다니까요"라고 탄식 섞인 농담조의 목소리를 냈다.

류 감독은 "잔여 경기는 '반반'을 보면 된다. KIA가 우리보다 7경기를 많이 했다. 4승 3패를 한다고 보고, 0.5경기를 (우리가) 이기고 가야 한다. (KIA가 우리보다 많은 7경기에서) 5~6승 하면 할 수 없는 거고, 5할을 보는 거다. 5할 이상을 하면 힘들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3경기 정도는 벌어놓아야 기다릴 만하다고 본다. 지금 승차가 없다"고 덧붙였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던 류 감독은 "다음 주에 KIA와 붙는 게 분수령이 아닌가. KIA는 양현종이 던질 것 같은데…"라면서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LG는 오는 27일과 28일 잠실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운명의 홈 2연전을 치른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