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
두산 김태형 감독이 LG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1만2019명 입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해 9월 10일 잠실 경기 이후 LG전 14연승을 내달렸다. 또 지난 8월 2일 잠실 LG전에 이어 목요일 6연승. 두산은 83승(45패) 고지를 밟았다. 같은 날 2위 SK가 한화에 2-8로 패배, 두산은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반면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63승1무67패.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4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재원이 주장으로서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타점을 올려준 게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경민, 최주환의 테이블세터 활약도 돋보였다. 이영하가 경기에 계속 등판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