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가와 아키노리,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서 첫 내한무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9.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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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나카가와 아키노리(Nakagawa Akinori)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첫 내한 무대를 가진다. / 사진=나카가와 아키노리 프로필


일본의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나카가와 아키노리(Nakagawa Akinori)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첫 내한 무대를 가진다.

제3회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2018 Starlight Musical Festival, 주최 PL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나카가와 아키노리의 참여 확정을 알렸다.


나카가와 아키노리는 2002년 일본에서 초연된 뮤지컬 '모차르트!'의 모차르트 역으로 파격 데뷔, 신인으로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2016년 뮤지컬 '저지 보이스'로 제24회 요미우리 연극 대상 최우수 남주연상과 제42회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을 수상했다. '저지 보이스'의 작곡가이자 포시즌스(Four Seasons)의 창립멤버 밥 가우디오(Bob Gaudio)는 그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배우라고 극찬하기도 했을 만큼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토대로 유수의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찾게 된 나카가와 아키노리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영화와 같이 전 세계인이 즐기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한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이번 한국에서의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펼칠 무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어 공부에도 열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번 내한을 계기로 한국에서 많은 작품을 보고싶다고 밝힌 나카가와 아키노리는 한국 관객들을 위한 노래도 준비 중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나카가와 아키노리의 한국과의 인연은 이전부터 깊다. 그는 데뷔 전인 1999년, 고등학생의 나이로 한국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심포지엄 '우리의 밀레니엄'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발표했고,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일본 라이선스 버전에서 빅터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내가 '프랑켄슈타인'의 빅터 역을 맡았던 것이 한국과의 인연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준 것 같다. 이런 인연을 제 마음 속에 소중히 하고 싶다"면서 "한국 뮤지컬 배우들은 노래를 정말 잘하시기에 그 분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대가 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자 한다. 관객 여러분들과 하루빨리 함께 하기를 고대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1차 라인업은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1차 라인업으로는 첫째 날에는 '2018 NEW 섹시동안클럽' 최민철, 최수형, 조순창, 김대종, 강태을과 이승현, 정선아, 박은석, 강홍석, 양지원, 김바다, 안은진, 신주협, 신재범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둘째 날에는 김소현, 김신의 with 몽니(공태우, 이인경, 정훈태), 손준호, 전동석, 김려원, 이정화, 박준형, 천우진, 김현준이 포함됐다. 2차 라인업은 오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선공개된다.

회를 거듭하며 대표 뮤지컬 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는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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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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