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도 자신.."끝까지 보게될 사이다"[종합]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 제작발표회

영등포=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9.20 15:30
  • 글자크기조절
image
OCN '플레이어'의 태원석,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사진=김성균 기자


배우 송승헌, 정수정(f(x)), 이시언, 태원석이 불법을 저지른 나쁜 놈들의 돈을 털어버리는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 고재현PD가 참석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분), 천재 해커 임병민(이시언 분), 파이터 도진웅(태원석 분) 등 각 분야의 최고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PD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유쾌하고 통쾌하게 나쁜 놈들의 돈을 털어내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각자 맡은 캐릭터 소개를 비롯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image
송승헌, 정수정/사진=임성균 기자



먼저 연출을 맡은 고재현PD는 단순한 생각에서 드라마가 시작됐다면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고PD는 '나쁜 녀석들'과 내용이 비슷할 거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저희는 나쁜 놈들이 아니다. 네 명의 인물들이 모여 일을 벌이는 것"이면서 "나쁜 놈들이 나쁜 놈들을 잡는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선수들이 개인이 아닌, 모였을 때 주는 케미를 보여줄 주려 한다"면서 "시청자들이 이런 지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친근하게 촬영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나쁜 놈들이 불법적으로 쌓은 부를 스틸해 가는 과정은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재현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배우들 보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라고 했다. 더불어 배우들이 그간 드라마,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할 것들을 보여준다고 해 본방송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주연을 맡은 송승헌은 극중 자신의 캐릭터나 극 분위기가 유쾌하다고 표현했다. 특히 "유쾌하고 통쾌하게 촬영하고 있다. 한 번 보시면, 끝까지 보게 될 사이다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 등 후배 배우들과 호흡도 좋았다고 밝혀 배우들 간의 케미에도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정수정은 "이번 작품으로 액션 연기 소원 성취한 것 같다"고 했다. 액션 연기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그녀는 웬만한 액션 연기도 직접 소화해 냈다고. 이번 캐릭터는 남다른 운전실력을 가져, 위험도 따르는 액션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녀는 감독이 보여준 눈빛에 신뢰감을 느꼈고, 출연까지 결심하게 됐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수정은 "팀워크 보실 수 있을 것. 촬영 현장에서의 즐거움이 드라마 통해 전달 될 것 같다"면서 거듭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여자라서 걱정했는데, 오빠들이 여자로 안 대한다. 치고 놀리고 그런다. 오빠들이 분위기 메이커여서 항상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감독님들도 배려를 해주신다"면서 유쾌하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요즘 '대배우'로 인기몰이 중인 이시언은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또 송승헌을 향해 하얀 비둘기라고 부르는 등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태원석은 캐릭터를 위해 30kg을 증감했다고 알렸고, '리틀 마동석'이란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선 분명 마동석과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D, 주연 배욷은 한결 같이 색다름을 강조했고, 유쾌하고 통쾌한 머니 스틸 액션이 시청자들이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제작, 출연진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 '보이스2'에 이어 흥행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