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 다리 부상으로 말소.. 안성무 콜업-불펜 보강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20 17:50 / 조회 :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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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윤성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7)이 1군에서 말소됐다. 전날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타구에 다리를 맞았고, 많이 부어 있는 상태다. 안성무(28)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삼성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윤성환이 1군에서 빠졌고, 안성무가 대신 올라왔다.

윤성환은 전날 홈 KIA에 선발로 나서 3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은 후, 4회초 첫 타자 김주찬에게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았고, 윤성환은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권오준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한수 감독은 "어제 윤성환이 1회 위기에서 좋은 공을 던졌고, 볼끝이 좋았다. 타구에 맞으면서 교체했는데, 오늘 보니 많이 부었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윤성환의 다음 등판은 어렵다고 보고, 오늘 1군에서 뺐다. 그동안 우리가 불펜 소모가 많았기에, 안성무를 올렸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김한수 감독은 "어제 윤성환이 내려간 후 권오준이 길게 잘 막아줬다. 이후 나온 투수들도 좋았다. 심창민이 맞기는 했는데, 빨리 잊어야 한다. 오늘 다 준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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