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김상수 마지막에 좋은 역할.. 어제 승리 이어가야"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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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KIA전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때린 후 홈으로 들어오고 있는 김상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캡틴' 김상수(28)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나아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야 한다고도 했다.


김한수 감독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야구는 모른다는 것이, 어제 7~9번 타순에서 3점이 났다. 김상수가 마지막에 좋은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KIA에 7-6의 재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사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8회까지 6-1로 앞섰지만, 9회초 김선빈에게 적시타, 최형우에게 만루포, 김주찬에게 투런포를 맞아 6-8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이 끝내 웃었다. 9회말 공격에서 김성훈의 적시타로 7-8을 만든 뒤, 김상수가 끝내기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9-8의 재역전 승리를 따냈다. 6위 KIA와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좁히는 승리였다.


이후 20일 고척에서 김한수 감독을 만났다.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가 근래 괜찮았다. 수원 KT전에서 홈런도 쳤었고, 어제는 밀어서 장타도 때렸다. 배트 헤드를 뒤에 남겨두면서 치는 스윙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주장으로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결과를 보고 하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이기기는 이겼다. 역전 끝내기 승리의 기운을 오늘까지 이어가야 한다. 최근 계속 흐름이 왔다갔다 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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