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위해 한자리 모인 각급 대표팀 감독, 긴밀한 협조 약속(종합)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20 12:59 / 조회 : 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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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 벤투 A대표팀 감독, 김판곤 위원장, 김학범 23세이하 대표팀 감독, 최영준 기술발전위원장, 서효원 협회 전임지도자(왼쪽부터) /사진=뉴스1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각급 대표팀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손을 맞잡았다.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를 통해 각급 대표팀 감독들은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지난 8월 부임한 벤투 감독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기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비롯해 A대표팀 벤투 감독, U-23 김학범 감독, U-19 정정용 감독, 최영준 기술발전위원장, 미하엘 뮐러 유소년 정책자문, 서효원 협회 전임지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2시간여의 만남을 가진 뒤 김판곤 위원장은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협회에서 추구하는 철학들이 각 연령별 대표팀에게 공유되어야 한다. 협회 구조상 그동안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매우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자리"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팅에서 나온 핵심 주제는 팀보다는 선수들을 발전시키자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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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과 김판곤 위원장(왼쪽부터) /사진=뉴스1


A대표팀 벤투 감독 역시 "무엇보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1달 만에 모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지도자들이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좋은 자리였다"고 되돌아봤다.

U-23 김학범 감독은 "이런 만남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좋은 현상이고 선례"라며 "벤투 감독께서 모든 것을 협조하겠다고 하셨고, 귀를 열고 있겠다고 하셨던 것이 고무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과 A대표팀 사이의 차출 문제에 대해 벤투 감독은 "차후 미팅을 더 가지겠다"면서도 " 각 지도자들의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대화를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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