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지성 "즐기지 못하며 연기하는 편이에요"[★숏터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9.20 11:12 / 조회 :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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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의 지성 / 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영화 '명당'의 지성이 개인적으로는 연기를 즐기지 못하는 편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지성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지성은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 '명당'에서 상갓집 개 행세를 하며 목숨을 부지할 정도의 몰락한 왕족이지만 권력에 대한 욕망을 품고 있는 인물 흥선 역을 맡았다.

다양한 히트 드라마를 중심에서 이끌며 사랑받아 온 지성이지만 그는 "개인적으로는 연기를 즐기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공부하듯 하는 습성이 있다"고 겸손하게 털어놧다.

지성은 "연기가 타고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노력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20년 전을 생각해보면 발도 못뗐다. 어쩌면 발을 뗼 수 있을까 입을 뗄 수 있을까 하다가 한걸음 한걸음 왔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견하다"고 말했다.

지성은 "그래서인지 늘 공부하는 습성이 있다. 영화 '명당'에서는 '이 터는 내가 가져야겠소' 하는 순간 이제부터는 즐겨보자 했다. 즐기자 하고 연기를 했다"고 웃음지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 19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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