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PIT, 강정호 시즌 내 콜업 배제하지 않았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20 09:59 / 조회 :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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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손목 부상을 털어내고 실전 복귀를 바라고 있는 강정호(31)를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메이저리그에 콜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피츠버그 담당 기자 아담 베리와 디애슬래틱 롭 비어템펠 기자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강정호가 현재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머물며, 시물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피츠버그 구단은 만약 강정호가 건강하다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강정호에게 메이저리그 몇 타석을 부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가까스로 미국 입국 비자를 받은 강정호는 싱글A와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렸다. 하지만 지난 6월 손목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대까지 올랐다. 수술 이후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빠르게 통증이 사라졌고, 현재는 구단 재활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에서 순조롭게 훈련을 하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종료되는 강정호의 몸 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2019시즌 550만 달러(약 62억원) 클럽 옵션을 가지고 있어 더더욱 그렇다. 현재 강정호는 교육 리그 참가가 가장 유력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내 메이저리그 콜업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강정호의 몸 상태다. 과연 강정호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빅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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