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리그 수준? EPL 팀들도 프랑스 와 보시지"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9.20 00:01 / 조회 : 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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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좌). / 사진=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프랑스 와라. 얼마나 잘 하는지 보자."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의 말이다. 프랑스 리그앙의 챔피언 PSG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PSG는 다니엘 스터리지와 제임스 밀너에게 연거푸 골을 내줬으나 토마스 뫼니에르,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PSG는 경기 종료 직전 로베르토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경기에 패했다.

PSG는 최근 수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PSG가 프랑스 리그에서만 강력할 뿐 유럽무대에선 별 볼일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즉 우물 안 개구리, 리그 수준차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19일 축구전문재체 골닷컴에 따르면 카바니는 이를 반박했다. 카바니는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최고의 팀들만 뛸 수 있는 무대"라며 "이 팀이 이길 수도 있고, 저 팀이 질 수도 있다. 축구는 언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카바니는 "프랑스 리그를 굳이 욕할 필요는 없다. 나도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프랑스에 와서 뛰는 걸 보고 싶다. 이들이 어떤 성적을 올릴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사실은 월드컵의 챔피언은 프랑스 대표팀이고, 이 선수들이 뛰는 곳이 프랑스 리그다. 최근 수년 동안 프랑스 리그 팀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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