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호날두 없이 괜찮을까...레알, 처음 오르는 '진짜 시험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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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격동의 여름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 과연 건재할까.

레알이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전통 있는 팀 AS로마.


레알은 지난여름을 정신없이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3연속 제패를 일군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연 사임을 선언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레알 측은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 자리를 채웠지만, 호날두가 난 곳은 비워둔 채 새 시즌에 임했다.

우려했던 일은 아직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EFA 슈퍼컵에서 4실점 패배를 겪었으나,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번갈아 가며 한 방씩 해줬다.

다만 이번엔 유럽대항전이다. 각 리그 내로라하는 팀들만 출사표를 던지는 특별한 대회다. 챔피언스리그에 유독 강했던 지단 감독과 호날두 없이 얼마나 해낼지에 의구심 섞인 시선이 대부분이다. 레알이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고 바라보는 이유도 이 때문.


물론 16강 진출이 크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로마전 이후에는 CSKA모스크바, 빅토리아 플젠 등과 붙는다. 다만 지금껏 무패로 달려온 레알로선 얼마나 잘 로마를 상대하느냐가 더없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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