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유벤투스' 호날두, 4번째 UCL 데뷔전 다가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19 19:02 / 조회 :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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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의 데뷔전을 치른다. 이제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이 지배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임한다.


유벤투스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관심은 호날두에게 쏠린다. 이번 경기는 호날두의 네 번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과 같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57경기를 뛰며 이케르 카시야스(171경기, 포르투)에 이어 최다출전 2위를 자랑하는 혼라두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치며 꿈의 무대를 지배했다.

호날두에게 첫 챔피언스리그는 2002년 8월 스포르팅 소속으로 인터밀란을 상대한 것이다. 10대였던 호날두는 패기를 앞세워 인터밀란에 맞서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첫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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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듬해 맨유로 이적했고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두 번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은 차근차근 이뤄졌으나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지금의 호날두와 달랐던 그는 2006/2007시즌에야 챔피언스리그 본선서 데뷔골 맛을 봤다.

호날두가 폭발한건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부터다. 맨유서 챔피언스리그 16골을 기록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100골을 훌쩍 넘기는 폭발력으로 꿈의 무대를 대표하는 얼굴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챔피언스리그부터 화려했다. 취리히를 상대한 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신고식을 했고 이후 9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5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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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57경기서 121골을 넣어 최다골 주인공이다. 2위 리오넬 메시(103골, 바르셀로나)와 상당한 격차를 보여준다. 오죽하면 호날두를 보유한 팀은 1-0으로 출발하는 것과 같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호날두 효과를 이제 유벤투스가 기대한다. 유벤투스서 보여줄 그의 네 번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데뷔골 부담도 덜었다. 지난 주말 사수올로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오래 기다렸던 데뷔골 기쁨을 만끽했다.

호날두는 지난 6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마다 골을 넣었다. 축제를 즐길 준비도 됐다. 그는 "힘든 조에 속했지만 개인적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좋아한다. 좋은 일이 생기길 기도한다"라고 설렌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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