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베스, "레알, 호날두 나가고 더 강해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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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다니엘 아우베스(36, 파리생제르맹)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반대다. 레알은 호날두가 나간 후 조금 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더 위협적인 팀이 됐다고 할 수 있다. 호날두의 이탈에도 레알은 레알이다. 적어도 축구에 대한 나의 시각과 개념으로 볼 땐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 7월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레알을 향해 우려가 쏟아질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져온 호날두의 공백은 쉽게 메울 수 없을 것처럼 느껴졌다.

기우에 불과했다.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3승 1무로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선수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가레스 베일(29)과 카림 벤제마(31)는 올 시즌 각각 3골과 4골을 터트리며 레알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오히려 호날두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사수올로와의 리그 4라운드 전까지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사수올로전 멀티골이 아니었다면 호날두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우베스는 호날두의 입장을 이해했다. 그는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호날두의 이적은 놀랍지 않았다. 레알에서 대단한 업적을 세웠고 새로운 도전을 원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바르셀로나에 있었을 때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너무 편안했다. 다른 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것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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