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노스 공장 화재..맹독성 휘발성 액체 발견돼 주민 대피도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9.19 18:19 / 조회 :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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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모습. / 사진=뉴스1(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경기 화성의 반도체 부품업체 싸이노스 공장에서 불이 난 가운데 소방당국은 19일 오후 6시 현재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추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싸이노스 공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면적 4300여㎡ 규모의 공장 1개 동 전체가 탔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 불은 이날 오후 1시18분께 일어났고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1시38분께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지휘차 등 소방장비 37여대와 소방인력 426여명 및 화학구조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불길을 거의 잡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싸이노스 공장 내부에 반도체 세정작업에 사용하는 불산이 발견돼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불산은 화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성 액체이며 강력한 독성을 지녔다.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게 되고 눈과 호흡기에 들어갈 경우 신체 마비나 호흡 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다행히 공장 주변 공기에서 불산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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