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최강희 감독 "PK, 훈련보다는 심리적인 문제"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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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부차기 끝에 수원 삼성에 경기를 내준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경기를 되돌아봤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종합 점수 3-3으로 연장에 돌입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최강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모두 잊고, 리그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경기에 들어가면 페널티킥은 심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훈련으로 극복하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북 최강희 감독과 일문일답.

- 소감.


▶ 분명히 1차전 결과가 부담이 많이 됐다. 긍정적으로 준비를 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토너먼트 경기는 운이 좌우하는 것 같다. 1차전부터 그 부분이 아쉽다. 분명히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챔피언스리그는 모두 잊고, 리그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 승부차기에서 발목을 계속해서 잡히고 있다.

▶경기 이틀 전에 훈련을 하는 부분이다. 평소에도 한다. 능력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아드리아노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찼던 부분.

▶ 김신욱, 이동국, 아드리아노 중에 준비를 시켰다. 그 가운데 자신 있는 선수가 차는 걸로 알고 있다. 본인이 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공교롭게 준비했던 세 선수가 모두 실축했다.

▶ 아무래도 선수들은 훈련을 할 때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다. 경기에 들어가면 페널티킥은 심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훈련으로 극복하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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