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리에A 득점왕' 이카르디 화려한 UCL 등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19 15:39 / 조회 : 7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킬러는 한번 빛나면 된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가 토트넘 홋스퍼를 침몰시켰다.

인터밀란은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카르디와 마티아스 베시노의 연속골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인터밀란은 토트넘을 상대로 후반 초반 공세를 펴다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 8분 다소 불운한 실점을 한 인터밀란은 반격에 임했지만 종료 5분 전까지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패색이 짙을 때 이카르디가 번뜩였다. 조금 아쉬움이 컸던 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 위치했던 이카르디는 반대편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카르디의 슈팅력과 결정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카르디의 킬러본능이 비로소 챔피언스리그서도 터졌다. 인터밀란의 주장으로 세리에A 득점왕을 두 차례나 거머쥐었던 스트라이커다.

이카르디의 실력과 이름값에 비해 챔피언스리그는 이번이 데뷔전이다. 인터밀란의 암흑기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와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카르디는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의 무대를 밟았고 환상적인 득점으로 자신을 증명했다.

봉인이 풀린 세리에A 득점왕 이카르디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서 얼마나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낼지도 관심거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