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대종상 몇년간 부침 사실..명성 되찾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9.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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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종상이 옛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설경구가 대종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대종상이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19일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종상영화제 김구회 조직위원장,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 및 각 협회 8개 단체장, 그리고 올해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설경구와 최희서가 참석했다.


과거 대종상은 전년도 남녀 주연상 수상자가 이듬해 홍보대사를 맡는 게 관행이었다. 하지만 대종상 시상식이 여러 가지 잡음으로 얼룩지고, 배우들과 감독들이 불참하면서 이런 관행이 사라지다시피 했다.

설경구는 지난해 대종상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설경구는 "지난해 상을 받고 난 뒤 정말 행복했다. 오늘 또 위촉패를 받았는데 또 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영화에 대종상영화제는 큰 발자취 중 하나였다. 최근 몇 년간 부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근래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명성을 되찾아야 하는 영화제로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설경구는 "많은 영화인, 배우들이 참석해 명성을 되찾고 더욱 도약할 수 있게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 나는 시상을 위해 참석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10월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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