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조홍석의 집중력으로 승리..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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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친 손아섭을 맞이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연이틀 잡으며 8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연장까지 가고 말았다. 그래도 웃은 쪽은 롯데였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역투에 연장 10회초 나온 조홍석의 결승타를 앞세워 15-11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4-1로 승리하며 8연패에서 탈출했던 롯데는 이날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10-2로 크게 앞서다 11-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초 4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는 없었다. 넉넉한 리드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결과가 아쉽게 됐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괜찮은 투구를 선보였다. 9회 등판한 손승락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홍석이 연장 10회초 결승타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민병헌은 3점포에 쐐기 적시타를 더해 2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손아섭도 홈런을 때리며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올렸고, 3년 연속 100득점도 달성했다. 역대 3호다.

이대호는 선제 적시타를 때리는 등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시즌 100타점을 채우며 역대 2호 5년 연속 100타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교체된 조홍석 선수의 집중력이 경기 후반 승리를 가져왔다. 홈으로 돌아가서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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