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가르시아, 괜찮으면 DH.. 그러면 박용택 외야로"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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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 /사진=뉴스1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돌아온 외국인 타자 아도니니스 가르시아(33)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뛰는 것이 제대로 되지 않기에, 수비는 어렵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가르시아는 당분간 수비는 안 된다고 봐야 한다. 이번주 보고, 혹시 된다고 하면 지명타자로 쓸 생각이다. 그러면 박용택이 외야로 나간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입단한 가르시아는 빅 리그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이 거의 말미로 가는 상황이지만, 출전 경기는 36경기가 전부다. 엔트리 말소 일수가 113일에 달한다.

그나마 18일 1군에 돌아오기는 했다. 지난 8월 2일 1군에서 빠진 이후 47일 만에 복귀. 하지만 아직 몸이 완전하지는 않다. 수비가 어렵고, 대타로 대기한다.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이 시달리는 모양새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가르시아가 뛰는 것을 보니 좀 절더라. 50% 정도로 뛰는 것 같다. 대타로 대기하면서, 혹시 괜찮으면 지명타자로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르시아가 지명타자로 나가면, 박용택이 외야다. 박용택을 대타로 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박용택이 힘들어 하는 좌완이 레일리라더라. 그래도 오늘이 롯데전 마지막이다. 그외에 좌투수 공 잘 친다"라고 더했다.

가르시아의 1루수 기용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해봤는지 몰라도, 여기서는 안 해보지 않았나. 1루 수비도 움직임이 많다. 번트 수비도 해야 하고, 타구를 쫓다가 다시 1루 베이스로 가기도 해야 한다"라며 부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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