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는 3점포를 때려낸 민병헌. |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31)이 LG 트윈스전에서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4호포다.
민병헌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6-0에서 9-0을 만드는 3점포를 쐈다.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홈런을 때린 후 8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4호 홈런이다.
민병헌은 팀이 6-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LG 선발 임찬규.
민병헌은 볼카운트 1-1에서 임찬규의 3구째 높은 136km짜리 속구를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큼지막한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롯데가 9-0까지 간격을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