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드라마 제작 준비..요즘 사는 게 재밌다"(인터뷰③)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9.20 08:51 / 조회 : 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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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emg


가수 임창정이 내년에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드라마를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창정은 음악을 재밌어 하는 것이 느껴진다는 말에 "사는 게 재밌다"고 답했다. 그는 "막내가 있지만 아이들도 다 커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연기도 재밌고 글 쓰는 것도 재밌다. 음악도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드라마를 할 것 같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며 "드라마를 직접 제작한다는 이야기다. 물론 출연도 한다. 방송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이다. 처음 한다는 느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또한 임창정은 "제가 후배를 키우려고 준비 중에 있다. 문득 생각한 것이 만약 임창정이 지금 시대에 태어나 오디션을 보고 가수를 하려고 했다면 가수를 못했을 것 같았다. 지금의 임창정은 절대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노래 좀 잘하는 주방장이 됐으면 다행이다. 제가 가수를 하려고 했을 때도 오디션을 100번, 200번을 봤다. 그렇게 실패를 많이 겪었었는데 나를 믿고 끝까지 지원해주신 분이 딱 한 분 계셨다"며 "저도 이제는 그런 지원자가 되려고 한다. 오디션을 봐서 좋은 애들 조합해 아이돌 가수를 만든다는 뜻이 아니다. 좋은 가수를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임창정은 지난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임창정 특유의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곡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임창정이 처음 시도하는 R&B 발라드곡 '그 사람', 정규앨범마다 한 곡씩 꼭 수록된다는 댄스곡 '그냥 냅둬'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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