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양세종과 손깍지 낄 정도로 친해져"(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9.19 13:58 / 조회 : 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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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효섭/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안효섭(23)이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만난 양세종과 손깍지를 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안효섭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종연 인터뷰에서 극중 함께 호흡한 신혜선, 양세종에 대해 "제가 낯을 가려서 쉽게 못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누나랑 형이 먼저 다가와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두 선배들한테 배울게 많았다. 연기에 대해 임하는 자세나 그런 것들이다. 배움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안효섭은 "혜선 누나는 저한테 좋은 누나였다"면서 "처음에 부담감이 있었다. 연기하면서 선배님 호흡이랑 맞으려 노력했다. 그냥 계속 혜선 누나 연기하는 거 보면서 저한테 응용하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소통을 많이 하면서 연기한 것 같다"고 신혜선과의 호흡에 이야기 했다.

이어 "세종 형하고 저는 성격이 비슷했다. 그래서 다가가기가 처음엔 힘들었다. 이후 극중 인물들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촬영장에서 먼저 손을 잡을 정도로 서로를 아낀다. 깍지도 끼기도 했다. 친함의 표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신혜선, 양세종에 대해 "일단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남달랐다. 순간 집중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면서 "현장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피곤한 상황도 오고, 환경이 안 따라줄 때도 있다.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몰입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안효섭이 출연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공우진(양세종 분)이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이야기다. 지난 18일 종영했다.

이 작품에서 안효섭은 공우진의 외조카 유찬 역을 맡았다. 유찬은 우서리를 두고 공우진과 애틋한 삼각관계를 그려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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