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끝내기포' LAD, 연장 끝 COL에 신승..지구 선두 수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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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테일러 /AFPBBNews=뉴스1


LA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압하고, 지구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다저스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2-2로 맞선 10회 테일러의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홈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먼저 잡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동시에 지구 2위 콜로라도에 1.5경기 차이로 달아났다.

이날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5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지만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에다 겐타와 교체되며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매니 마차도 역시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이날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1회말 2사 이후 매니 마차도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데이비드 프리즈 타석에서 나온 볼넷과 폭투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든 다저스는 맷 켐프가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3회초 커쇼가 볼넷 2개를 내주며 2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여기서 D.J 르메휴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실책을 범했고,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까지 실책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이 됐다.

5회초 다저스는 1사 이후 찰리 블랙몬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1-2로 뒤졌지만 5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적시타를 쳐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전서 갈렸다.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일러가 아담 오타비노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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