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봉중근 "과분한 사랑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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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사진=LG 트윈스 제공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한 LG 트윈스 좌완 봉중근(38)이 소감을 전했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LG 구단은 19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봉중근의 현역 은퇴 사실을 발표했다. 봉중근은 구단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 기쁘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너무도 과분한 사랑에 대해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봉중근은 1997년 신일고 재학 도중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소속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하였으며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07년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봉중근 선수는 KBO 12시즌 동안 321경기에 출장하여 899 1/3이닝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방어율 3.41을 기록했다. 2007년 4월 17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첫 승을 올린 이후 2011년까지 선발투수로 뛰었고 2012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전환하여 109세이브를 올리며 활약했다.

또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오는 28일 KIA와 펼치는 잠실 홈경기에서 봉중근 선수의 사인회와 시구 및 은퇴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은퇴 기념 상품도 제작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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