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특급마무리' 활약..LG 봉중근, 28일 공식 은퇴식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9.19 10:44 / 조회 : 1853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봉중근 /사진=뉴스1


LG트윈스 투수 봉중근(38)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했다.


LG는 19일 이같이 발표하며 "오는 28일 잠실 KIA전에 봉중근의 사인회와 시구 및 은퇴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은퇴 기념상품도 제작해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봉중근은 1997년 신일고 재학중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네티 레즈를 거쳐 2007년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봉중근은 KBO 12시즌 동안 321경기에 출장해 899⅓이닝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2007년 4월 17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첫 승을 올린 이후 2011년까지 선발투수로 뛰었고 2012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전환해 109세이브를 올리며 활약했다.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

봉중근은 "내가 사랑하는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 기쁘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너무도 과분한 사랑에 대해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