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변요한 "이병헌·유연석에 많이 배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9.19 08:58 / 조회 : 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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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앳스타일


배우 변요한이 자신이 출연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19일 오전 패션매거진 앳스타일은 커버모델로 나선 변요한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변요한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늘 웃고 있지만 애달픈 캐릭터 김희성으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들었다. 그는 화보에서 김희성의 시그니처인 수염을 지웠지만 극중 편집장 김희성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변요한은 "무게감 있는 이야기였기에 '미스터 션샤인'을 선택했다. 감격스럽고 조심스럽게 작품에 참여했다"며 "희성이라는 인물에 대해 마음의 요동침이 컸다. 처음엔 불안하기도 했지만 촬영이 끝난 지금은 시원섭섭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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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앳스타일



그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함께 호흡한 이병헌, 유연석과의 촬영은 어땠는지 묻는 질문엔 "두 말 하면 잔소리다. 후배의 입장에서 선배들에게 많이 기댈 수 있고 많이 배우고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답하며 끈끈한 선후배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김희성은 정말 멋있는 남자였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쿨하게 보내주는 것, 진심으로 부끄러워하며 사과를 할 수 있는 것, 총과 칼이 자신을 향해도 요동하지 않고 웃을 수 있는 것, 이런 결단의 힘이 강하게 느껴졌다"며 "김희성이라는 인물을 단 몇 퍼센트라도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대사를 하고 있지만 마음 속은 곪아터지고 아픈 사람이었기에 웃고 있어도 슬펐고 많이 외로웠다"고 김희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내 모습을 많이 찍는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처럼 실제 편집장이 된다면 내 부모님을 인터뷰하고 싶다. 자식과 부모 관계가 아닌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부모님의 현재를 묻고 기록하고 싶다"면서 "부모님과 주위분들에게 늘 감사를 표현하며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30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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